사진=한소희 SNS 캡처
배우 한소희가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자 고개를 숙였다. 이에 한소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팬부터 지인들까지 전방위서 나오는 모양새다.
19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빚투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작성했다. 한소희는 "우선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 분들에게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기 시작한 한소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했으며 할머니가 자신을 양육했음을 고백했다.
한소희는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스무살 이후에 알게됐으며 자식된 도리로 꾸준히 빚을 갚아 나갔으나 이후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이름이 적혀있는 차용증과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이 산더미였다고 한다.
끝으로 한소희는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진=한소희 SNS 캡처
자식이기에 어머니의 아픔을 감당하면서도 채무에 대한 책임까지 지게 된 한소희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연예인이기에 가정사까지 공개하는 상황에 처한 한소희의 '이중고'에 안타까움이 이어지면서다.
한 매체는 한소희의 지인들이 "한소희가 어린 시절에도 어머니의 보호 없이 독립해서 지내왔다"며 논란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 여성 여다경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