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뮤직 주간차트)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네이버,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엠넷, 몽키3 등 8개의 주간차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주 어떤 음악들이 TOP5에 어떤 음악들이 올랐으며, 새로 TOP10에 이름을 올린 곡, 그리고 TOP10 안에서 한 주간 차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곡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집계기간 16.05.16-16.05.22)
■주간 TOP5 분석: 트와이스 vs AOA vs ‘오해영’
5월 셋째 주 주간차트는 트와이스와 에이오에이(AOA) 그리고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삼강구도로 볼 수 있다. 먼저 트와이스는 발매 한 달에 접어든 현재까지 상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의 미니2집 타이틀곡 ‘치어 업’은 네이버뮤직, 멜론, 지니뮤직, 벅스뮤직, 몽키3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서운 신예 트와이스를 견제하는 선배그룹이 컴백했다. 바로 ‘콘셉트 걸그룹’으로 불리는 에이오에이다. 이들은 신곡 ‘굿 럭’(Good Luck)을 지난 16일 0시에 공개했다. 공개직후 실시간차트를 휩쓰는 것은 물론, 주간차트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리바다, 엠넷뮤직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그밖에 음원사이트에서도 TOP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트와이스의 막강한 라이벌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각소속사)
의외의 복병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다. 서현진과 유승우가 부른 ‘사랑이 뭔데’는 올레뮤직에서 음원차트의 절대강자인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지니뮤직, 벅스뮤직 2위, 소리바다, 엠넷 3위, 네이버뮤직 4위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TOP5 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또 오해영’의 OST인 벤의 ‘꿈처럼’도 현재까지 상위를 지키고 있다. 이렇듯 ‘또 오해영’은 최근 OST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던 ‘태양의 후예’에 이은 명품 OST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NEW 주간 TOP10 진입 : 솔로 데뷔 제시카, 홀로서기 성공적?
새로운 주간차트 진입 곡으로는 앞서 언급했던 에이오에이의 신곡 ‘굿 럭’과 ‘또 오해영’ OST인 서현진X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그리고 솔로로 돌아온 제시카의 ‘플라이’(Fly)가 있다. 제시카의 ‘플라이’는 벅스 엠넷 소리바다에서 5위에 진입했으며, 올레뮤직 지니에서 6위, 네이버뮤직 7위, 몽키3에서 9위에 랭크됐다.
제시카의 이번 앨범이 더욱 남다른 이유는 제시카가 하고 싶었던, 제시카의 음악적 모든 것이 담긴, 제시카 만의 앨범이기 때문이다. 제시카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플라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가 들려준 자신의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통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