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리를 찾아서' 중 한 장면
[뷰어스=김재범 기자] ‘도리를 찾아서’(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흥행 질주를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내 흥행에선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라섰다.
‘도리를 찾아서’는 북미 박스오피스 애니메이션 오프닝 역대 1위로 데뷔한 이래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기간 흥행 수익 기록한 바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 각종 기록을 수립 중이다. 여기에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주말 흥행 누적 4억 4550만 4450달러(한화 약 5063억)로 기존 ‘슈렉2’가 갖고 있던 4억 4122만 6247달러(한화 약 5014억)을 뛰어넘어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12년 간 무너지지 않았던 ‘슈렉2’의 아성을 ‘도리를 찾아서’가 깨뜨린 것이다.
기존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등 디즈니-픽사 스튜디오 작품들이 글로벌 흥행 소식을 타고 국내에 흥행 바람을 일으켰고 ‘도리를 찾아서’가 다시 한 번 흥행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어드벤처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고, 올해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뛰어넘는 오프닝 관객 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 흥행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