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앨범 재킷)   [뷰어스=이건형 기자] 창문 너머 바람 소리마저 쌀쌀하다. 밤새 내린 눈은 길목 가장자리에 반짝이며 자리하고 있다. 별 다른 소리도 없이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밖을 잠시만 거닐어도 귀와 손이 빨개질 정도로 춥다. 거리의 사람들은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겨울 추위가 사람들의 감성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건 아니다. 겨울은 가을에 이은 발라드의 성수기다. 감성 짙은 노래는 때론 추위를 잊게 만든다. 반면 신나는 노래는 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다. 겨울의 일상에 자리한 상황 별 노래를 꼽아본다. ■눈 내리는 거리,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스윗소로우 ‘12월의 이야기’ ‘12월의 이야기’는 겨울에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과 크리스마스의 기쁨, 또 하얗게 쏟아지는 눈의 낭만을 표현한 곡이다. 썸타는 이와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끼고 듣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노래다. 스윗소로우의 화음과 달콤한 가사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도깨비’의 수혜자가 공유, 김고은 뿐일까. 알고 보면 이들보다 더 큰 수혜자가 존재한다. 바로 에일리다. 그가 부른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발매된 지 10개월을 넘긴 현재까지 차트 상위권에 자리해 있다. 이 같은 롱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에일리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멜로디, 시 같은 가사는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특히 겨울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는 곡이다. ■한파도 잊게 만드는 ‘흥’ 유발 노래 #SS501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이 현재의 대세라면 2000년대 중반엔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가 있다. 이중 SS501의 ‘스노우 프린스’는 지금 들어도 좋을 만큼 명곡이다. 고백송이기도 한 이 노래는 전주부터 마무리까지 듣는 내내 흥을 유발한다. #원더걸스 ‘비 마 베이비’(Be My Baby) ‘비 마 베이비’는 한때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원더걸스의 히트곡 중 하나다. 달콤한 고백을 담아낸 ‘비 마 베이비’는 톡톡 튀는 사운드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곡이다. 지금 들어도 전혀 이질감 없을 만큼 장르가 세련됐다.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함께 했던 시절의 향수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겨울하면 발라드, 한적한 거리를 거닐 때 #정승환 ‘그 겨울’ 성시경, 임창정에 이은 차세대 발라더 정승환은 겨울의 분위기와 닮은 감수성을 지녔다. ‘그 겨울’은 그 감수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곡이다. 마음의 밑바닥을 훑는 송곳 같은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저릿함을 안긴다. 차가운 공기로 가득한 거리마저 슬픔 감성으로 메운다. #어반자카파 ‘코 끝에 겨울’ 겨울의 시작을 노래하는 ‘코 끝에 겨울’은 어반자카파 특유의 애절함이 잘 녹아져있는 곡이다. 특히 조현아의 애절한 도입부가 곡 시작부터 강한 슬픔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세 멤버의 노래는 각자의 감성을 발산하며 애절함을 배가 시킨다.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설렘 더하는 노래 #폴킴 ‘크리스마스 러브’ 곡 제목과 실제 분위기가 싱크로율 100%다.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로맨틱한 가사가 기분 좋은 설렘을 유발한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다. 혹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이 노래를 불러준다면 그날의 데이트는 성공적. #엑소 ‘크리스마스 데이’ 엑소는 거의 매 겨울마다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그만큼 겨울을 연상하게 하는 곡이 많다는 이야기다. 이중 첫 번째 스페셜 앨범 수록곡 ‘크리스마스 데이’는 순수하고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따뜻함을 자아낸다.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겨울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겨울N음악] 한파도 잊게 만드는 ‘흥’ 유발 노래

이건형 기자 승인 2017.12.04 15:57 | 최종 수정 2135.11.07 00:00 의견 0
(사진=각 앨범 재킷)
(사진=각 앨범 재킷)

 

[뷰어스=이건형 기자] 창문 너머 바람 소리마저 쌀쌀하다. 밤새 내린 눈은 길목 가장자리에 반짝이며 자리하고 있다. 별 다른 소리도 없이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밖을 잠시만 거닐어도 귀와 손이 빨개질 정도로 춥다. 거리의 사람들은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겨울 추위가 사람들의 감성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건 아니다. 겨울은 가을에 이은 발라드의 성수기다. 감성 짙은 노래는 때론 추위를 잊게 만든다. 반면 신나는 노래는 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다. 겨울의 일상에 자리한 상황 별 노래를 꼽아본다.

■눈 내리는 거리,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스윗소로우 ‘12월의 이야기’

‘12월의 이야기’는 겨울에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과 크리스마스의 기쁨, 또 하얗게 쏟아지는 눈의 낭만을 표현한 곡이다. 썸타는 이와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끼고 듣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노래다. 스윗소로우의 화음과 달콤한 가사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드라마 ‘도깨비’의 수혜자가 공유, 김고은 뿐일까. 알고 보면 이들보다 더 큰 수혜자가 존재한다. 바로 에일리다. 그가 부른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발매된 지 10개월을 넘긴 현재까지 차트 상위권에 자리해 있다. 이 같은 롱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에일리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멜로디, 시 같은 가사는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특히 겨울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는 곡이다.

■한파도 잊게 만드는 ‘흥’ 유발 노래

#SS501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이 현재의 대세라면 2000년대 중반엔 동방신기, SS501, 슈퍼주니어가 있다. 이중 SS501의 ‘스노우 프린스’는 지금 들어도 좋을 만큼 명곡이다. 고백송이기도 한 이 노래는 전주부터 마무리까지 듣는 내내 흥을 유발한다.

#원더걸스 ‘비 마 베이비’(Be My Baby)

‘비 마 베이비’는 한때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던 원더걸스의 히트곡 중 하나다. 달콤한 고백을 담아낸 ‘비 마 베이비’는 톡톡 튀는 사운드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곡이다. 지금 들어도 전혀 이질감 없을 만큼 장르가 세련됐다.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함께 했던 시절의 향수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겨울하면 발라드, 한적한 거리를 거닐 때

#정승환 ‘그 겨울’

성시경, 임창정에 이은 차세대 발라더 정승환은 겨울의 분위기와 닮은 감수성을 지녔다. ‘그 겨울’은 그 감수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곡이다. 마음의 밑바닥을 훑는 송곳 같은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저릿함을 안긴다. 차가운 공기로 가득한 거리마저 슬픔 감성으로 메운다.

#어반자카파 ‘코 끝에 겨울’

겨울의 시작을 노래하는 ‘코 끝에 겨울’은 어반자카파 특유의 애절함이 잘 녹아져있는 곡이다. 특히 조현아의 애절한 도입부가 곡 시작부터 강한 슬픔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세 멤버의 노래는 각자의 감성을 발산하며 애절함을 배가 시킨다.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설렘 더하는 노래

#폴킴 ‘크리스마스 러브’

곡 제목과 실제 분위기가 싱크로율 100%다.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로맨틱한 가사가 기분 좋은 설렘을 유발한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듣기 좋은 노래다. 혹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이 노래를 불러준다면 그날의 데이트는 성공적.

#엑소 ‘크리스마스 데이’

엑소는 거의 매 겨울마다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그만큼 겨울을 연상하게 하는 곡이 많다는 이야기다. 이중 첫 번째 스페셜 앨범 수록곡 ‘크리스마스 데이’는 순수하고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따뜻함을 자아낸다.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겨울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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