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티즈 캡처)
[뷰어스=이건형 기자]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딘이 신곡 ‘인스타그램’으로 또 한 번 차트를 흔들었다. 이쯤 되면 ‘믿고 듣는’다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정도다.
‘인스타그램’은 알앤비 소울 장르 곡으로 늦은 밤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다 느낄 수 있는 답답하고 우울한 감정을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지난 26일 공개된 딘의 ‘인스타그램’는 당일 실시간 음원차트를 올킬하더니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7개 실시간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딘은 가수인 동시에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음악PD이기도 하다. 올해 엠넷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진으로 출연해 팀원인 행주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만큼 자신과 꼭 맞는 곡으로 매번 리스너들을 감탄시켜왔다. ‘D’ ‘넘어와’ ‘풀어’ 등 발매하는 음원마다 늘 큰 사랑을 받았다.
딘(사진=유니버셜뮤직)
이 외에 엑소의 ‘Universe’가 발매 이후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차트 장기집권 중인 멜로망스 ‘선물’이 연말을 맞아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또 다른 역주행 주자도 나타났다. 가수 문문의 ‘비행운’이 발매된 지 1년이 지나서야 빛을 발한 것. ‘비행운’은 멜론 4위, 엠넷 2위, 소리바다 2위, 올레뮤직 3위 등 여러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발라드와 아이돌 곡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