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반환점을 돌아 제2막을 연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인공들은 서로 부딪히며 상처를 치유하고 함께 극복해나갈 일만 남았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내 스탠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등이 참석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 이강두(이준호)와 함문수(원진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사고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강조하기보다 주인공들의 아픔을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총 16부작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지난 8일 9회까지 방송됐다. 잔잔했던 전개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날에는 10회가 전파를 탄다. ▲ 작품이 절반을 지난 소감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뒷골목에서 단단하게 살았지만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보니 그걸 표현하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배우 분들 만날 때마다 즐거워서 기분이 좋았다(이준호)” “첫 드라마이고 반사전제작 드라마라 미리 촬영을 시작해서 그런지 시간이 빨리 갔다.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고 좀 더 즐기면서 할 걸 싶기도 하다(원진아)” “따뜻한 드라마이면서도 상처가 많이 나오다보니 가끔은 무겁고 싫을 때도 있다. 그런데 우리 현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안에서 격 없이 촬영하고 있다(이기우)” ▲ 촬영하면서 가장 뭉클했던 장면은. “원진아가 목욕탕 안에서 엄마가 잠든 모습을 보고 뛰어가면서 오열하고 엄마를 깨우려는 모습, 이후 소주를 버리면서 다툴 때 뭉클하고 울컥했다. 어떤 메시지가 와 닿았다기보다 그냥 그 모습이 슬펐다. 그리고 대사를 하면서 ‘그냥’이라는 표현이 몇 번 나오는데 제목이 그렇지 않냐. 이게 단순하면서 여러 의미를 갖고 있는데, 드라마 자체가 그 의미를 표현해주는 것 같다(이준호)” “강두와 할머니(나문희)가 만날 때 하는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그 중 ‘우는 소리 크다고 더 아픈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었다. 문수를 꼬집어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나에게 한 것 같았다. 실제로 나도 내색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대사를 들었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기분이었다(원진아)” “삼풍백화점이나 세월호처럼 큰 사고를 봐온 세대로서 크레딧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움켜쥐고 보는 것 같았다. 매회 아픈 기억을 한 번씩 상기하게 되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보게 된다(이기우)” “나도 원진아가 말한 할머니의 대사가 와 닿았다. 정유진도 내색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그 안에 상처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강한나)”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러브라인의 경계가 없다고 느껴지는데. “대표가 직원에 감정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대본을 보면서 문수에게 호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 중 뚜렷하게, 깊이 다가오는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점차 주원의 배경이 밝혀지고 있다. 문수의 배경은 처음부터 나왔고. 결정적으로는 몇 회 전 주원이 아팠을 때 문수가 챙겨줬던 장면이 호감을 느낀 큰 계기라고 생각한다(이기우)” “주원에게 처음에는 존경심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감정이 있는지 아닌지도 헷갈려 한다. 어제 방송에서는 초반에 비해 지금은 강두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나왔다. 강두는 나의 아픈 부분, 억눌렀던 부분을 건드려서 나를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앞으로 문수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미안한 마음도 더해지지 않을까 싶다(원진아)”   “강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세상을 사는 마이웨이의 친구다. 우연히 문수를 만나고 호기심이 생겼고, 같이 있었던 걸 알면서 더 큰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강두는 트라우마가 발현되거나 힘들 때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시비 걸고 맞음으로써 푼다. 그렇게 자신을 거칠게 위로하던 친구였는데 문수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에도 표현하지 못하고 슬픔을 담다. 처음에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걸 건들면서 서로 관계가 진전된 것 같다(이준호) ▲ 아픔을 표현하는 강두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목소리 톤이나 눈빛은 내가 어떻게 신경 쓴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내가 눈이 작은 편이라 고민을 많이 하고 다들 힘들어 했다. (웃음) 눈빛은 강두로 살아가야지 나오는 진심이다. 눈빛과 관련해 노력한 게 있다면 이강두에 몰입하려고 했던 거다(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 어떻게 몰입하려고 했나. “강두는 다리도 아프고 환청, 환각도 있지만 이건 겉으로 보이는 트라우마일뿐이다. 나는 실제 그런 사고를 겪어보지 않았고, 그런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실재하기 때문에 어떤 마음으로 그 친구를 표현해야 할지 힘들었다. 상처가 있는 분들의 마음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연기를 하면서 조금이나가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몸이 아프다고 생각하니 진짜 어디가 아픈 것 같았다. 촬영을 하면서 혼자 있을 때 너무 힘들었고 늘 기분이 좋을 수는 없었다. 계획적으로 노력했다기보다 내 자신을 괴롭혔다(이준호)” ▲ 원진아는 문수가 술에 취한 장면에서 귀엽다는 호평을 얻었다. “귀여운 척을 해야 하나 싶었고 실제로도 귀여워 보이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정말 취한 사람처럼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대기할 때도 비실비실 웃거나 눈을 풀고 있거나 했다.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원진아)” ▲ 작품이 지니는 메시지를 되짚는다면. “아픔과 위로가 우리 드라마에서 계속 다루고 있는 주제이자 감정선이다. 각자가 서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나도 작품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픈데 어딘가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강한나)” “‘우리가 상처를 목도했을 때 왜 치유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가’를 전해주는 것 같다. 최근에도 큰 사고가 있었는데 그 치유를 온전히 이뤘다고 볼 수 없지 않냐. 사회적인 것도 돌아보며 씁쓸한 부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작품이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함께 치유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해준다(이기우)”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치유를 받는 걸 보면서 감정이입이 됐고 위로 받는 것 같았다. 문수도 그렇지만 원진아라는 사람도 극중만큼 큰 상처는 아니어도 개인적인 아픔이 있다. 그런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른 인물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인생을 배우고 있다(원진아)” “‘그냥’인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가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도 내가 태어났기 때문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힘든 생활 속에서 ‘내가 왜 살까’ 고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럴 때마다 ‘그냥 사는 거지 뭐’라며 위로한 때가 있었다. 강두가 오늘만 바라보고 살다가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내일이 생기면서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이 작품은 그냥 사랑하고 살아가라는 말을 전한다고 생각한다(이준호)”

제2막 연 '그사이', 짙어지는 치유과정

이소연 기자 승인 2018.01.09 16:11 | 최종 수정 2136.01.18 00:00 의견 0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반환점을 돌아 제2막을 연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인공들은 서로 부딪히며 상처를 치유하고 함께 극복해나갈 일만 남았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내 스탠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등이 참석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 이강두(이준호)와 함문수(원진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사고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강조하기보다 주인공들의 아픔을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총 16부작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지난 8일 9회까지 방송됐다. 잔잔했던 전개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절정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날에는 10회가 전파를 탄다.

▲ 작품이 절반을 지난 소감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뒷골목에서 단단하게 살았지만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보니 그걸 표현하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배우 분들 만날 때마다 즐거워서 기분이 좋았다(이준호)”

“첫 드라마이고 반사전제작 드라마라 미리 촬영을 시작해서 그런지 시간이 빨리 갔다.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고 좀 더 즐기면서 할 걸 싶기도 하다(원진아)”

“따뜻한 드라마이면서도 상처가 많이 나오다보니 가끔은 무겁고 싫을 때도 있다. 그런데 우리 현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안에서 격 없이 촬영하고 있다(이기우)”

▲ 촬영하면서 가장 뭉클했던 장면은.
“원진아가 목욕탕 안에서 엄마가 잠든 모습을 보고 뛰어가면서 오열하고 엄마를 깨우려는 모습, 이후 소주를 버리면서 다툴 때 뭉클하고 울컥했다. 어떤 메시지가 와 닿았다기보다 그냥 그 모습이 슬펐다. 그리고 대사를 하면서 ‘그냥’이라는 표현이 몇 번 나오는데 제목이 그렇지 않냐. 이게 단순하면서 여러 의미를 갖고 있는데, 드라마 자체가 그 의미를 표현해주는 것 같다(이준호)”

“강두와 할머니(나문희)가 만날 때 하는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그 중 ‘우는 소리 크다고 더 아픈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었다. 문수를 꼬집어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나에게 한 것 같았다. 실제로 나도 내색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대사를 들었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기분이었다(원진아)”

“삼풍백화점이나 세월호처럼 큰 사고를 봐온 세대로서 크레딧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움켜쥐고 보는 것 같았다. 매회 아픈 기억을 한 번씩 상기하게 되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보게 된다(이기우)”

“나도 원진아가 말한 할머니의 대사가 와 닿았다. 정유진도 내색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그 안에 상처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강한나)”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러브라인의 경계가 없다고 느껴지는데.
“대표가 직원에 감정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대본을 보면서 문수에게 호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 중 뚜렷하게, 깊이 다가오는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점차 주원의 배경이 밝혀지고 있다. 문수의 배경은 처음부터 나왔고. 결정적으로는 몇 회 전 주원이 아팠을 때 문수가 챙겨줬던 장면이 호감을 느낀 큰 계기라고 생각한다(이기우)”

“주원에게 처음에는 존경심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감정이 있는지 아닌지도 헷갈려 한다. 어제 방송에서는 초반에 비해 지금은 강두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나왔다. 강두는 나의 아픈 부분, 억눌렀던 부분을 건드려서 나를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앞으로 문수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미안한 마음도 더해지지 않을까 싶다(원진아)”
 
“강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세상을 사는 마이웨이의 친구다. 우연히 문수를 만나고 호기심이 생겼고, 같이 있었던 걸 알면서 더 큰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강두는 트라우마가 발현되거나 힘들 때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시비 걸고 맞음으로써 푼다. 그렇게 자신을 거칠게 위로하던 친구였는데 문수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에도 표현하지 못하고 슬픔을 담다. 처음에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걸 건들면서 서로 관계가 진전된 것 같다(이준호)

▲ 아픔을 표현하는 강두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목소리 톤이나 눈빛은 내가 어떻게 신경 쓴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내가 눈이 작은 편이라 고민을 많이 하고 다들 힘들어 했다. (웃음) 눈빛은 강두로 살아가야지 나오는 진심이다. 눈빛과 관련해 노력한 게 있다면 이강두에 몰입하려고 했던 거다(이준호)”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그냥 사랑하는 사이(사진=JTBC 제공)

 

▲ 어떻게 몰입하려고 했나.
“강두는 다리도 아프고 환청, 환각도 있지만 이건 겉으로 보이는 트라우마일뿐이다. 나는 실제 그런 사고를 겪어보지 않았고, 그런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실재하기 때문에 어떤 마음으로 그 친구를 표현해야 할지 힘들었다. 상처가 있는 분들의 마음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연기를 하면서 조금이나가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몸이 아프다고 생각하니 진짜 어디가 아픈 것 같았다. 촬영을 하면서 혼자 있을 때 너무 힘들었고 늘 기분이 좋을 수는 없었다. 계획적으로 노력했다기보다 내 자신을 괴롭혔다(이준호)”

▲ 원진아는 문수가 술에 취한 장면에서 귀엽다는 호평을 얻었다.
“귀여운 척을 해야 하나 싶었고 실제로도 귀여워 보이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정말 취한 사람처럼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대기할 때도 비실비실 웃거나 눈을 풀고 있거나 했다.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원진아)”

▲ 작품이 지니는 메시지를 되짚는다면.
“아픔과 위로가 우리 드라마에서 계속 다루고 있는 주제이자 감정선이다. 각자가 서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나도 작품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픈데 어딘가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강한나)”

“‘우리가 상처를 목도했을 때 왜 치유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가’를 전해주는 것 같다. 최근에도 큰 사고가 있었는데 그 치유를 온전히 이뤘다고 볼 수 없지 않냐. 사회적인 것도 돌아보며 씁쓸한 부분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작품이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함께 치유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해준다(이기우)”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치유를 받는 걸 보면서 감정이입이 됐고 위로 받는 것 같았다. 문수도 그렇지만 원진아라는 사람도 극중만큼 큰 상처는 아니어도 개인적인 아픔이 있다. 그런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른 인물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인생을 배우고 있다(원진아)”

“‘그냥’인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가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도 내가 태어났기 때문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힘든 생활 속에서 ‘내가 왜 살까’ 고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럴 때마다 ‘그냥 사는 거지 뭐’라며 위로한 때가 있었다. 강두가 오늘만 바라보고 살다가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내일이 생기면서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이 작품은 그냥 사랑하고 살아가라는 말을 전한다고 생각한다(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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