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에릭남이 그간 보여줬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 모습을 내보였다.   에릭남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에릭남은 타이틀곡 ‘솔직히’와 수록곡 ‘포션’ 무대를 펼쳤다. 에릭남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는 에릭남이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미처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담은 결과물이다. 2016년 발매된 미니앨범 ‘인터뷰’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작이기도 하다.  에릭남은 “지금껏 콜라보레이션이나 OST로 활동을 했지만 내 노래로 채워진 앨범은 2년 만이다. 피와 땀을 담아 준비했다.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더 오랜만에 나온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중이 한 번이라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솔직히’를 비롯해 ‘포션(Potion)’ ‘디스 이즈 낫 어 러브송(This is not a love song)’ ‘로스 유(Lose you)’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에릭남이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솔직히’는 연인과 이별을 고민하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크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렌디한 팝 장르다. 그간 에릭남이 보여준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콘셉트다.  에릭남은 타이틀곡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솔직히’는 원래 기타 베이스로만 있었던 노래다. 어쿠스틱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한국 대중이 좋아하게 만들까 고민하면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뮤직비디오는 멕시코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해 에릭남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에릭남의 무대에도 남미풍의 화려한 패턴의 영상이 더해졌다. 또 에릭남은 젖은 머리, 화려한 점퍼 등 스타일링과 섹시함이 묻어나는 안무로도 변화를 드러냈다.  특히 에릭남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남미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는 수록곡 ‘포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에릭남은 “수록곡 ‘포션’은 한국에서 라틴이나 레게 느낌이 유행하고 있으니 그렇게 풀면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션’은 수록곡 중 가장 첫 번째로 쓴 노래다. (콘셉트를 잡으면서) 아무 말이나 막 던졌다. ‘남미에 가서 빨간 치마를 입고 살사 춤을 추는, 폭죽이 터지는 축제 분위기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재미있겠다’고 말했다”면서 “한국에서 남미를 제대로 보여준 콘텐츠가 없는 것 같더라. 이런 걸 보여주면 신선해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릭남은 “‘솔직히’와 ‘포션’ 뮤직비디오가 이어진다. ‘솔직히’에서는 헤어지자고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별이라는 게 아무리 맞는 선택이라도 쉽지 않은 거 아니냐. 그런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풀까 하다가 ‘포션’ 뮤직비디오에 나오듯 술을 택했다”고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에릭남의 이번 변신은 마냥 달콤하기만 한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에릭남은 “대중에게 보여진 면들도 물론 내 안에 있지만 또 다른 모습들도 많다. 그런 것들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달콤한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그간 느낀 부담을 설명했다. 그래서 에릭남에게 이번 앨범 ‘어니스틀리’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그는 스스로도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에릭남은 “사실 이 앨범이 나에게 잘 어울리고 이제야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외국에서 살다 와서 ‘이건 너무 팝 같아서 안 돼’ ‘이건 너무 외국스러워서 안 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그걸 다 덮고 ‘이건 이렇게 할게요’라고 많이 의견을 냈다. 앞으로 밀고 나가야할 것들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릭남은 “에릭남이 젠틀하고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터프하고 섹시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릭남에게 이런 모습과 도전적인 마인드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를 발매한다.

[현장에서] 에릭남의 섹시한 변신은 무죄

이소희 기자 승인 2018.04.11 17:57 | 최종 수정 2136.07.20 00:00 의견 0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에릭남이 그간 보여줬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 모습을 내보였다.  

에릭남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에릭남은 타이틀곡 ‘솔직히’와 수록곡 ‘포션’ 무대를 펼쳤다.

에릭남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는 에릭남이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미처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담은 결과물이다. 2016년 발매된 미니앨범 ‘인터뷰’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작이기도 하다. 

에릭남은 “지금껏 콜라보레이션이나 OST로 활동을 했지만 내 노래로 채워진 앨범은 2년 만이다. 피와 땀을 담아 준비했다.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더 오랜만에 나온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중이 한 번이라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솔직히’를 비롯해 ‘포션(Potion)’ ‘디스 이즈 낫 어 러브송(This is not a love song)’ ‘로스 유(Lose you)’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에릭남이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솔직히’는 연인과 이별을 고민하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크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렌디한 팝 장르다. 그간 에릭남이 보여준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콘셉트다. 

에릭남은 타이틀곡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솔직히’는 원래 기타 베이스로만 있었던 노래다. 어쿠스틱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한국 대중이 좋아하게 만들까 고민하면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뮤직비디오는 멕시코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해 에릭남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에릭남의 무대에도 남미풍의 화려한 패턴의 영상이 더해졌다. 또 에릭남은 젖은 머리, 화려한 점퍼 등 스타일링과 섹시함이 묻어나는 안무로도 변화를 드러냈다. 

특히 에릭남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남미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는 수록곡 ‘포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에릭남은 “수록곡 ‘포션’은 한국에서 라틴이나 레게 느낌이 유행하고 있으니 그렇게 풀면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션’은 수록곡 중 가장 첫 번째로 쓴 노래다. (콘셉트를 잡으면서) 아무 말이나 막 던졌다. ‘남미에 가서 빨간 치마를 입고 살사 춤을 추는, 폭죽이 터지는 축제 분위기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재미있겠다’고 말했다”면서 “한국에서 남미를 제대로 보여준 콘텐츠가 없는 것 같더라. 이런 걸 보여주면 신선해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릭남은 “‘솔직히’와 ‘포션’ 뮤직비디오가 이어진다. ‘솔직히’에서는 헤어지자고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별이라는 게 아무리 맞는 선택이라도 쉽지 않은 거 아니냐. 그런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풀까 하다가 ‘포션’ 뮤직비디오에 나오듯 술을 택했다”고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에릭남의 이번 변신은 마냥 달콤하기만 한 자신의 이미지를 깨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에릭남은 “대중에게 보여진 면들도 물론 내 안에 있지만 또 다른 모습들도 많다. 그런 것들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달콤한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그간 느낀 부담을 설명했다.

그래서 에릭남에게 이번 앨범 ‘어니스틀리’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그는 스스로도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에릭남은 “사실 이 앨범이 나에게 잘 어울리고 이제야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외국에서 살다 와서 ‘이건 너무 팝 같아서 안 돼’ ‘이건 너무 외국스러워서 안 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그걸 다 덮고 ‘이건 이렇게 할게요’라고 많이 의견을 냈다. 앞으로 밀고 나가야할 것들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릭남은 “에릭남이 젠틀하고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터프하고 섹시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릭남에게 이런 모습과 도전적인 마인드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를 발매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