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사진=YTN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이낙연 총리는 내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3일로 기념하고 있지만, 이미 학계에선 정부에 날짜 변경을 강력히 요구해온 바 있다. 이를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정부에서 수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월 11일이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일이 임시정부 수립일임을 알려주는 사료가 추가로 공개된 바 있다. 임시정부가 1922년 만든 달력 ‘대한민국4년역서’를 보면 4월 11일이 ‘헌법발포일’이라는 이름의 국경일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총리는 최근 역사학계의 제안을 반영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고 지키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정부는 ‘조선민족운동연감’ 자료를 근거로 임시정부 수립을 4월 13일로 정해온 바 있다.

이낙연 총리 “임정 수립일 변경” 이유는?

윤슬 기자 승인 2018.04.13 16:23 | 최종 수정 2136.07.24 00:00 의견 0
이낙연 총리(사진=YTN 화면 캡처)
이낙연 총리(사진=YTN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이낙연 총리는 내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3일로 기념하고 있지만, 이미 학계에선 정부에 날짜 변경을 강력히 요구해온 바 있다. 이를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정부에서 수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월 11일이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일이 임시정부 수립일임을 알려주는 사료가 추가로 공개된 바 있다.

임시정부가 1922년 만든 달력 ‘대한민국4년역서’를 보면 4월 11일이 ‘헌법발포일’이라는 이름의 국경일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총리는 최근 역사학계의 제안을 반영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고 지키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정부는 ‘조선민족운동연감’ 자료를 근거로 임시정부 수립을 4월 13일로 정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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