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박스오피스 도표(도표=뷰어스)
[뷰어스=남우정 기자] 외화들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화 ‘램페이지’가 60만 812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관객수는 68만 6628명으로 개봉일 12일부터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2위도 할리우드 공포영화인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차지했다. 주말동안 20만 7454명의 관객을 모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6만 569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3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19만 1430명을 모아 총 관객수 206만 6122명을 돌파했다. 개봉 3주차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레디 플레이어 원’은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4위와 5위는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18만 585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0만 9653명을 도파했으며 ‘곤지암’은 16만 6139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도 256만 7361명을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지만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인 ‘그날, 바다’는 14만 5809명의 관객을 모음 6위에 올랐다.
한편 다음주 25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