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포기서에 여론은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심중에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눈치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간 변호인단이 국내외로 활갹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하려 했기에 그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생활 중 변호인들이 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려 노력했다. 그 와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제법률팀으로 알려진 MH그룹은 CNN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인권침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여파는 컸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국내 여론의 시선이나 법원의 판단은 흔들림 없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 포기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은 더욱 많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 포기서는 전문가들이 보기에 두 가지로 나뉜다. 한가지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사면을 기대하는 것이다. 법조계 한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긴 법률 싸움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력에 기대 호소하는 법을 선택한 것 같다. 1심은 보통 형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로 볼 때 사면을 기대하는 처사라 생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박주민 의원은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항소 포기를 한다면 그건 사면을 기대하는 것"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