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재조명한 'PD수첩' (사진='PD수첩' 방송 캡처)
[뷰어스=서주원 기자] 돌아온 'PD수첩‘이 국민적인 관심사 하나를 끌어냈다.
MBC ‘PD수첩’은 지난 17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사건을 재조명해 국민들의 이목을 모았다.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은 지난 2월 법무부가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요 사건 12에 선정됐으나 4월 조사 대상 사건에서 제외된 바 있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과거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 의혹 사건 12건을 1차 선정해 대검찰청 산하 진상조사단에 사전조사를 권고했다.
검찰의 인권 침해 및 검찰권 남용 의혹을 받는 6개 사건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건은 2013년 발생한 '김학의 사건'이다.
하지만 4월 초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은 본 조사에서 제외됐다. 명분은 아직 기록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건 기록이 매우 방대해 아직 기록 검토 자체가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 중인 사건들이라는 것이다.
향후 대검 진상조사단이 검토를 마친 뒤 최종보고하고, 위원회에서 의결되면 본 조사 사건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이번 ‘PD수첩’의 재조명으로 국민들의 재조사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만큼 ‘김학의 차관 사건’이 본 조사 사건으로 선정될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상에는 “ilin**** 이 사건은 반드시 재수사해야 한다. 국민을 두려움 속에 떨게 방치한 권력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PD수첩을 보면서 이게 국가냐는 과거의 물음이 되살아났다. 재수사 하라” “spac**** 완전충격이었고 더러운 인간. 변태 중에 변태 같은 인간이 버젓이 활보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니. 빨리 다시조사해서 처벌하고 검찰개혁 빨리해라" "itgr****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부정과 부패가 있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을까 생각하니 아침부터 열 받네" "2lan**** pd수첩 어제보다 열 받아 죽는 줄. 세금이 아깝다"며 재조사 촉구 글이 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