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티비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살라가 올해의 대세 선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5일 리버풀이 AS로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살라는 2골 2도움으로 큰 활약을 선보였다.
이집트 출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7-18시즌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윙어다. 그야말로 뒤늦게 터진 리버풀의 월드클래스이자 완전체 윙포어드로 알려졌다.
특히 살라는 이집트를 28년 만에 월드컵으로 이끈 국민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로 각 청소년 대표 팀에서 뛰었다. 2011년 9월 시에라리온 전에서 A대표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10월 니제르전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2013년 6월 짐바브웨 전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무조건 이겨야만 본선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었던 콩고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이집트는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지난 3월 24일 취리히에서 치른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살라는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열띤 경쟁의 우위를 점한 듯했으나, 호날두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으면서 1:2로 패배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번 시즌 살라가 메시나 호날두, 부상 전 네이마르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할 수 있지 않을까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