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2018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 토일극으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20분에 처음 방송되는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를 시작으로, 영국 BBC 수사물을 리메이크한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 극본 이대일),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층 더 강력해진 내용으로 돌아올 ‘보이스 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가 연이어 편성된다.
최근 제작발표회를 개최한 ‘미스트리스’는 한가인의 6년 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도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가져온 네 여자의 고민에 OCN만의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의 확장을 알리는 평일 라인업이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 편성으로 확정돼 9월 ‘손 : The Guest’(연출 김홍선)를 시작으로, 평일에도 OCN의 혁명적인 웰메이드 장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OCN 관계자에 따르면 밤 시간대 편성을 고려 중이지만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손: The Guest’는 한국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한국형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다룬다.
황혜정 OCN 국장은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에게 늘 고맙다.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한 권선징악,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가진 OCN의 세계관을 사랑하는 팬덤의 확장 가능성을 보았기에 평일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혁명적인 웰메이드 장르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후속 라인업 편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