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지난 23일과 24일 오사카성 홀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BTS JAPAN OFFICIAL FANMEETING VOL.4 ~Happy Ever After~'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팬미팅으로 2개 도시 6회 공연을 마쳤고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팬미팅은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행복한 기억’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에 멤버들은 깜찍한 요정으로 분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토크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앨범 ‘FACE YOURSELF’의 발라드곡 ‘Let Go’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일본어 버전의 ‘DNA’ ‘MIC Drop’ 리믹스, ‘봄날’ ‘뱁새’ 등 다양한 곡도 열창했다. 이 외에도 ‘Best of Me’ ‘Not Today’ 등 한국어 버전의 노래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19일 공연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주제곡을 부른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인공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관객으로 참석해 팬미팅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팬미팅 말미,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일본에서 아미 여러분을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었다”며 “오늘 이 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연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팬미팅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오는 5월 20일 열리는 빌보드 시상식에 퍼포머로서 초청 받아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