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검찰이 11일부터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전무의 업무방해 혐의를 조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전무는 경찰 조사에서 회의를 중단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내가 해당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책임자"라며 본인의 업무에 해당한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진다. 이 발언에 여론의 비난도 이어졌다.
이 뿐 아니다. 조현민 전 전무는 '물벼락 갑질'로 인해 받는 혐의 뿐 아니라 인성 문제로도 도마 위에 오를 만큼 오른 상태다.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는 목소리가 담긴 음성파일이 단적인 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음성파일에서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은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한다. 그는 "누가 모르냐고, 사람없는 거! 아이 씨! 니가 뭔데! 그건 됐고! 가! 아우, 진짜 이씨 아이씨"등 분에 못 이긴 듯한 고성을 내지른다. 이 파일을 녹음한 직원은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 설명했다. 특히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덧붙이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일들이 알려지면서 조현민 전 전무에 대한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불거진 혐의로 시작된 한진일가의 치부는 수화물 밀반입, 횡령 등 의혹으로까지 번지며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