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역대 최다 출품 및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제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에 따르면 장르의 상상력展이 역대 최다 출품 및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대상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해엔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5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대상은 모든 심사위원의 100% 동의가 이루어져야만 수상이 가능하다. 2002년 영화제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4편의 대상작이 탄생했으며 신재인 감독의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엄태화 감독의 '숲',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작에 선정된 바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의 높은 권위는 엄격한 심사과정에서 나온다. 심사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여타 수상작을 넘어서는 상상력과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인정한 작품에만 수여하는 만큼 영화제가 진행된 총 16회 동안 대상 수상의 영광은 단 4 작품에만 돌아갔다.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5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예의 대상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많은 영화팬들을 기대감을 불러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