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정재영이 지난 14일 베일을 벗은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 극본 민지은 원영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빈틈없는 연기로 지지부진했던 MBC 드라마를 다시 부흥시킬 전망이다.
극 중 완벽주의자이자 괴짜 캐릭터인 10년 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백범 역을 맡은 정재영은 역에 완벽 빙의 된 연기를 통해 첫 회부터 백범 캐릭터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자타 공인 실력 탑 법의관이지만 사회성 제로에 독설은 물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괴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백범은 마치 정재영이 자신을 연기하는 것만큼 완벽했다.
전문 용어는 물론 부검 과정에서의 섬세한 그의 연기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법의관 캐릭터를 더욱더 빛내게 했다. 또한 극 안에서 은솔(정유미)을 통해 ‘빡범(빡친호랑이)’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재영은 시청자들에게도 자연스레 ‘빡범’, ‘괴짜크리’로 불리며 앞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새로운 괴짜 모습 또한 기대케 했다.
지난 1회에서 보여준 그의 사연은 물론, 앞으로 은솔과 보여줄 공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법남녀’와 백범 역을 통해 호평을 얻은 정재영은 16일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법의관과 검찰의 공조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검법남녀’에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법의관 백범 역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습니다. ‘검법남녀’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검법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