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울산 동구를 비롯한 전국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장관이 언급한 울산 동구 지역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울산 동구는 조선업 위기로부터 시작돼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울산 동구를 위기에 빠뜨린 주범은 다름아닌 조선업 침체. 최근 2년간 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근로자 수는 무려 44%(2만8474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유휴인력문제가 지역 숙제로 자리매김했다. 희망퇴직이 연달아 발생하고 이는 지역 사회 전반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 조선업 침체로 지역의 조선업 관련 사업체 위기도 김동연 장관이 울산 동구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 조선업 관련 사업체는 20.9%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근로자는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자영업자들 역시 언제 문을 닫아야 할 지 모르는 아우성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시작된 파장은 투자 감소, 인구 감소에 이어 경제력 감소로 이어지며 상당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지역에서는 지역경제회복이 조금이나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게 됐다.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은 자금 운용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직자, 퇴직자 역시 추가 지원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

김동연 울산 동구 결단 회생으로 이어질까, 와르르 무너져 내린 현실 '심각'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5.29 14:47 | 최종 수정 2136.10.24 00: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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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나하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울산 동구를 비롯한 전국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장관이 언급한 울산 동구 지역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울산 동구는 조선업 위기로부터 시작돼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울산 동구를 위기에 빠뜨린 주범은 다름아닌 조선업 침체. 최근 2년간 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근로자 수는 무려 44%(2만8474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유휴인력문제가 지역 숙제로 자리매김했다. 희망퇴직이 연달아 발생하고 이는 지역 사회 전반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

조선업 침체로 지역의 조선업 관련 사업체 위기도 김동연 장관이 울산 동구 지역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 조선업 관련 사업체는 20.9%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근로자는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자영업자들 역시 언제 문을 닫아야 할 지 모르는 아우성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시작된 파장은 투자 감소, 인구 감소에 이어 경제력 감소로 이어지며 상당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지역에서는 지역경제회복이 조금이나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게 됐다.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은 자금 운용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직자, 퇴직자 역시 추가 지원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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