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양의 서커스 '쿠자' 포스터)   [뷰어스=한수진 기자] 아트 서커스의 세계 최정상이라 불리는 캐나다 공연팀이 한국을 찾는다.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연을 통해 기술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하여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는 '쿠자'(Cirque de Soleil - KOOZA)로, '서크 엘루아즈'는 ‘서커폴리스 ‘(Cirque Eloize - Cirkopolis)의 작품으로 올 하반기 한국을 찾는다.  두 팀은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생을 통찰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아트서커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자' 태양의 서커스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와 묘기 아트서커스의 원조이자 지존 '태양의 서커스'가 한국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쿠자'로 국내 초연이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의 15번째 시리즈로 순진무구하며 울적한 외톨이인 ‘이노센트’가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면서 벌어지는 탐험을 소재로 한다. 탐험 속에서 이노센트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 정체성 사이에서 괴로워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인정한 후에 얻게 되는 진정한 힘에 대한 메시지를 준다.  쿠자는 곡예와 서커스의 양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란하고 아름다운 기예와 대담하기 그지없는 광대들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다채롭게 전개된다. 2007년 초연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18개국 56개 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했으며,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 최장 기간 투어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잠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쿠자' 전용 공연장인 빅탑, ‘그랑 샤피토 (Grand Chapiteau)’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로 태양의 서커스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오는 7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미장센과 연극 요소를 강조한 아트서커스 태양의 서커스에 이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폴리스'(Cirkopolis)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SF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독일의 프리츠 랑 감독의 '메트로폴리스'(1927년 작)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차갑고 삭막한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서커스의 반란을 그린 공연이다. '서크엘루아즈'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제노 팽쇼와 '태양의 서커스'에서 '주매너티(Zumanity)', '러브(LOVE)'를 안무한 데이브 생 피에르가 공동으로 연출했다.  본 작품은 신체적인 기교는 물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미장센과 연극적 요소를 강조한 아트서커스이다.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서커스의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해왔고, 2014년에는 뉴욕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퍼포먼스로 발돋움 하였다. 서커폴리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하며 예매는 LG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태양의서커스·서크엘루아즈, 세계적 아트서커스팀 내한

한수진 기자 승인 2018.07.02 13:23 | 최종 수정 2136.12.31 00:00 의견 0
(사진=태양의 서커스 '쿠자' 포스터)
(사진=태양의 서커스 '쿠자' 포스터)

 

[뷰어스=한수진 기자] 아트 서커스의 세계 최정상이라 불리는 캐나다 공연팀이 한국을 찾는다.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연을 통해 기술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하여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는 '쿠자'(Cirque de Soleil - KOOZA)로, '서크 엘루아즈'는 ‘서커폴리스 ‘(Cirque Eloize - Cirkopolis)의 작품으로 올 하반기 한국을 찾는다. 

두 팀은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생을 통찰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아트서커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자' 태양의 서커스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와 묘기

아트서커스의 원조이자 지존 '태양의 서커스'가 한국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쿠자'로 국내 초연이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의 15번째 시리즈로 순진무구하며 울적한 외톨이인 ‘이노센트’가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면서 벌어지는 탐험을 소재로 한다. 탐험 속에서 이노센트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 정체성 사이에서 괴로워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인정한 후에 얻게 되는 진정한 힘에 대한 메시지를 준다. 

쿠자는 곡예와 서커스의 양대 전통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란하고 아름다운 기예와 대담하기 그지없는 광대들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다채롭게 전개된다. 2007년 초연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18개국 56개 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했으며,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 최장 기간 투어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잠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쿠자' 전용 공연장인 빅탑, ‘그랑 샤피토 (Grand Chapiteau)’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로 태양의 서커스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오는 7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미장센과 연극 요소를 강조한 아트서커스

태양의 서커스에 이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폴리스'(Cirkopolis)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SF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독일의 프리츠 랑 감독의 '메트로폴리스'(1927년 작)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차갑고 삭막한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서커스의 반란을 그린 공연이다. '서크엘루아즈'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제노 팽쇼와 '태양의 서커스'에서 '주매너티(Zumanity)', '러브(LOVE)'를 안무한 데이브 생 피에르가 공동으로 연출했다. 

본 작품은 신체적인 기교는 물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미장센과 연극적 요소를 강조한 아트서커스이다. 전 세계 100여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서커스의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해왔고, 2014년에는 뉴욕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퍼포먼스로 발돋움 하였다. 서커폴리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하며 예매는 LG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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