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후, 유기견 데리러 가며 반려견 동행 "안된다"고 한 까닭 '뭉클' (사진=MB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아빠 어디가' 마스코트였던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유기견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자라났다.   23일 첫방송된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유기견의 첫번째 임시보호자로 나선 윤후가 부쩍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후는 유기견을 데리러 직접 보호소로 향했다. 보호소로 이동 전 윤후 엄마 김민지 씨는 "후는 어떤 강아지가 왔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후는 "나는 순수랑 잘 놀 수 있는 강아지였으면 좋겠어. 좀 뚱뚱했으면 해"라고 답했다.  이어 윤후는 "오늘 순수는 절대 데려가면 안돼. 보호소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아플 수 있어. 얘도 사람이랑 똑같이 느끼잖아"라고 의젓한 한마디를 보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후는 "반려견 순수는 나에게 가족이다.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면서 가족이 더 늘었다. 학교에 다녀오면 강아지들이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평소 동생이 생기는 걸 반대했다는 윤후는 "사람 동생은 싫고, 강아지 동생은 좋다. 사람과 다른 건 말을 못한다는 것뿐이다. 강아지는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강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미미를 데려온 윤후는 엄마와 함께 이를 기념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개들을 위한 전용 케이크를 먹이며 환영 파티를 열었다. 윤후는 이날 반려견 케이크을 먹어보고 싶어하며 '아빠 어디가' 때와 다르지 않은 먹방요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유기견, 반려견 등에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후가 바르게 자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후 유기견 앞 드러난 진심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7.24 10:21 | 최종 수정 2137.02.13 00:00 의견 0

| 윤후, 유기견 데리러 가며 반려견 동행 "안된다"고 한 까닭 '뭉클'

(사진=MBN 방송화면)
(사진=MB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아빠 어디가' 마스코트였던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유기견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자라났다.  

23일 첫방송된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유기견의 첫번째 임시보호자로 나선 윤후가 부쩍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후는 유기견을 데리러 직접 보호소로 향했다. 보호소로 이동 전 윤후 엄마 김민지 씨는 "후는 어떤 강아지가 왔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후는 "나는 순수랑 잘 놀 수 있는 강아지였으면 좋겠어. 좀 뚱뚱했으면 해"라고 답했다. 

이어 윤후는 "오늘 순수는 절대 데려가면 안돼. 보호소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아플 수 있어. 얘도 사람이랑 똑같이 느끼잖아"라고 의젓한 한마디를 보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후는 "반려견 순수는 나에게 가족이다.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면서 가족이 더 늘었다. 학교에 다녀오면 강아지들이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평소 동생이 생기는 걸 반대했다는 윤후는 "사람 동생은 싫고, 강아지 동생은 좋다. 사람과 다른 건 말을 못한다는 것뿐이다. 강아지는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강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미미를 데려온 윤후는 엄마와 함께 이를 기념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개들을 위한 전용 케이크를 먹이며 환영 파티를 열었다. 윤후는 이날 반려견 케이크을 먹어보고 싶어하며 '아빠 어디가' 때와 다르지 않은 먹방요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유기견, 반려견 등에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후가 바르게 자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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