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노래가 동시에 발매된다. 이중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만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어렵다. 업계에선 운도 필수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좋은 결과엔 언제나 그만큼의 노력이 동반한다. A레코드에선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편집자주 [뷰어스=한수진 기자] 이번 주 A레코드 주인공은 그룹 세븐틴이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 세븐틴, 이렇게 탄생했다 세븐틴은 에스쿱스(리더),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까지 총 13명으로 이뤄진 보이그룹이다. 지난 2015년 5월 29일 ‘17 캐럿’(17 CARAT)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팀명은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 그리고 하나(1)의 팀을 더해서 세븐틴(SEVENTEEN)이라고 지었다. 다인원 그룹인 세븐틴은 멤버마다 맡은 포지션이 다르다. 도겸, 우지, 승관, 조슈아, 정한은 보컬팀, 디노, 준, 디에잇, 호시는 퍼포먼스팀, 원우, 민규, 에스쿱스, 버논은 힙합팀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멤버마다 능력이 제각각이었던 세븐틴은 분야별로 나눠 제 장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춰 ‘자체제작돌’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특히 세븐틴은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등을 배출한 플레디스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체계적 트레이닝을 거쳐 결성된 만큼 실력과 운집력이 탄탄하다.  그 덕에 세븐틴은 데뷔 1년 만에 ‘예쁘다’로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예쁘다’ 역시 세븐틴이 집적 프로듀싱한 곡. 데뷔곡 ‘아낀다’부터 ‘만세’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어쩌나’까지 멤버들이 직접 작사하고 우지가 작곡에 참여하며 ‘자체제작돌’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곡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점도 재밌다. ‘아낀다’로 소녀를 알게 되고 ‘만세’로 가까워진 소년이 그 소녀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사랑을 표현한 노래가 ‘예쁘다’다. 세븐틴만의 사랑이야기를 세 장의 앨범을 거쳐 담아낸 것이다. 이후 ‘예쁘다’ 뒤에 발매한 곡들로 음악방송 1위도 놓치지 않았다. 자신들이 직접 지은 노래로 데뷔와 동시에 사랑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세븐틴은 꾸준히 실력을 쌓아 올리며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다. 최근 발매한 ‘어쩌나’도 발매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 세븐틴에게 첫 트로피를 안겨준 '예쁘다'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예쁘다’는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가삿말이 인상적인 댄스 장르의 노래다. 기분 좋은 설렘 자아내는 ‘예쁘다’는 청량감 감도는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예쁘다’는 ‘아낀다’와 ‘만세’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사랑이야기의 하이라이트 곡이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함께 묘한 중독성을 이끈다. 사랑한다는 말을 ‘예쁘다’로 대신 표현한 점도 재밌다. ■ 사심의 추천곡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지난 16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는 제목처럼 곡 분위기의 감수성이 짙다. 얼반 알앤비 장르인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는 청명한 베이스 리듬이 세븐틴의 청량함과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좋아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동화처럼 구사해 가사에 담아냈다. 미래를 기약하며 함께 꿈꾸는 환상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희망적인 가사와 묘한 여운을 자아내는 멜로디가 조화롭다.

[한수진의 A레코드] 세븐틴, '자체제작돌'의 정석

한수진 기자 승인 2018.07.25 12:21 | 최종 수정 2137.02.15 00:00 의견 0

하루에만 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노래가 동시에 발매된다. 이중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만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어렵다. 업계에선 운도 필수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좋은 결과엔 언제나 그만큼의 노력이 동반한다. A레코드에선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편집자주

[뷰어스=한수진 기자] 이번 주 A레코드 주인공은 그룹 세븐틴이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 세븐틴, 이렇게 탄생했다

세븐틴은 에스쿱스(리더),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까지 총 13명으로 이뤄진 보이그룹이다. 지난 2015년 5월 29일 ‘17 캐럿’(17 CARAT)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팀명은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 그리고 하나(1)의 팀을 더해서 세븐틴(SEVENTEEN)이라고 지었다.

다인원 그룹인 세븐틴은 멤버마다 맡은 포지션이 다르다. 도겸, 우지, 승관, 조슈아, 정한은 보컬팀, 디노, 준, 디에잇, 호시는 퍼포먼스팀, 원우, 민규, 에스쿱스, 버논은 힙합팀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멤버마다 능력이 제각각이었던 세븐틴은 분야별로 나눠 제 장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춰 ‘자체제작돌’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특히 세븐틴은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등을 배출한 플레디스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체계적 트레이닝을 거쳐 결성된 만큼 실력과 운집력이 탄탄하다. 

그 덕에 세븐틴은 데뷔 1년 만에 ‘예쁘다’로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예쁘다’ 역시 세븐틴이 집적 프로듀싱한 곡. 데뷔곡 ‘아낀다’부터 ‘만세’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어쩌나’까지 멤버들이 직접 작사하고 우지가 작곡에 참여하며 ‘자체제작돌’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곡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점도 재밌다. ‘아낀다’로 소녀를 알게 되고 ‘만세’로 가까워진 소년이 그 소녀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사랑을 표현한 노래가 ‘예쁘다’다. 세븐틴만의 사랑이야기를 세 장의 앨범을 거쳐 담아낸 것이다. 이후 ‘예쁘다’ 뒤에 발매한 곡들로 음악방송 1위도 놓치지 않았다. 자신들이 직접 지은 노래로 데뷔와 동시에 사랑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세븐틴은 꾸준히 실력을 쌓아 올리며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다. 최근 발매한 ‘어쩌나’도 발매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세븐틴에게 첫 트로피를 안겨준 '예쁘다'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예쁘다’는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가삿말이 인상적인 댄스 장르의 노래다. 기분 좋은 설렘 자아내는 ‘예쁘다’는 청량감 감도는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예쁘다’는 ‘아낀다’와 ‘만세’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사랑이야기의 하이라이트 곡이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함께 묘한 중독성을 이끈다. 사랑한다는 말을 ‘예쁘다’로 대신 표현한 점도 재밌다.

사심의 추천곡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지난 16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는 제목처럼 곡 분위기의 감수성이 짙다. 얼반 알앤비 장르인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는 청명한 베이스 리듬이 세븐틴의 청량함과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좋아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동화처럼 구사해 가사에 담아냈다. 미래를 기약하며 함께 꿈꾸는 환상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희망적인 가사와 묘한 여운을 자아내는 멜로디가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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