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김지원 장동건 '아스달 연대기'출연 확정
(사진=각 소속사)
[뷰어스=나하나 기자] 송중기 김지원이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송중기, 김지원, 그리고 장동건은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을 확정했다.
26일 '아스달 연대기' 측은 이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려낸다.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에서 송중기와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에 이어 재회한다.
송중기는 아스달에서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 역을 맡게 된다. 저주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어머니 아사혼 덕분에 은섬은 목숨을 건지고 험난한 고난을 견디고 살아남아 성장해 훗날 아스달에게 재앙과도 같은 존재로 다시 등장한다는 설정이다.
김지원은 극 중 '탄야' 역을 맡는다. 탄야는 은섬과 같은 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다. 그녀는 가혹한 역경 속에서 몇백 년에 걸쳐 계획된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가고, 훗날 아스달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되어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친다. 전작인 '태양의 후예'에서 서로의 연애를 도와주는 역할로 남다른 케미를 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는 같은 운명을 갖고 태어났지만 정반대 상황에 처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
그런가 하면 장동건은 극 중 '타곤' 역을 맡는다. 타곤은 고대도시 아스달의 전쟁 영웅. 대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아스달이 도시 국가로 번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며 강력하고 노회한 정적을 차례로 제거해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다. 아직 왕이 등장하지 않았던 인류사의 시기에 아스 최초의 왕을 꿈꾸는 인물로 그려진다.
'아스달 연대기'는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사극계의 거장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