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손예지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가 안전하고 즐거운 촬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열린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 사전 행사에는 박상훈 PD를 포함한 제작진과 고애린 역의 정인선,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박상훈 PD는 “킹캐슬 첫 촬영 날인데,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하게, 사고 없이, 열심히 촬영하자”고 말했다. 정인선과 김여진도 “더운 날씨 속에 아무 사고 없이 촬영 무사히 잘 마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힘찬 각오를 전했다. 세레모니가 끝난 후 제작진과 배우들은 “내 뒤에 테리우스 파이팅!”을 함께 외치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극중 킹캐슬 아파트를 주 무대로 삼는다. 촬영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이에 대해 남궁성우 총괄 프로듀서는 “그간 드라마를 촬영해온 어떤 고정 장소보다도 이곳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친절과 배려가 남다르다. 무더위에 촬영하는 제작진에게 음료를 건네거나 응원의 말 한마디를 전해주는 등 격려해 주시는 것에 고맙다”고 했다.
이에 보답하고자 드라마 팀이 주민들에 떡을 나누기도 했다. 퇴근시간 무렵 소지섭과 정인선이 촬영에 나서자 주민들도 응원을 보냈다고 한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육아전쟁에 뛰어든 전직 요원과 첩보전쟁에 뛰어든 현직 아줌마의 로맨스를 그린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연출로 신선함을 보여준 박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