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 옹호 (사진=공지영 SNS)
-공지영, "김부선과 돌팔매 같이 맞겠다" 밝혀
[뷰어스=나하나 기자] 작가 공지영이 김부선을 옹호한 이유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라디오에서 공지영 작가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의 의혹에 대해 개입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공지영 작가는 "힘들지만 한 사람이 바보가 되고 허언증 환자가 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듣고 본 그대로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이라는 사람의 인격이 너무나 말살되고 있었다"며 "내가 들은 걸 얘기해 주면 조금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사실 생각을 잘 못했다. 그렇지만 큰 문제가 됐다고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또 이런 돌팔매를 맞는다 해도 또 할 것 같다. 돕기로 하고서 이렇게 돌을 맞는 거니까 그건 같이 맞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 작가는 "1200만 부를 판 사람에게 관종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정말 관심... 너무 힘들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스캔들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을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등단 30년 맞은 공지영 작가는 '높고 푸른 사다리'(2013) 이후 5년 만에 신작 소설 '해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