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김민희, 애정과시로 결별설 불식 결혼설 UP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홍상수 김민희 커플이 해외서 애정을 과시하고 나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스위스 로카르노서 열린 제 71회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Locarno Festival 2018)에 동반 참석했다. 이후 9일 미국 매체 '스플래시닷컴'이 홍상수 김민희 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포착, 공개했다.
스플래시닷컴에 따르면 홍상수 김민희 커플은 취재진 앞에서 스스럼없이 허리를 감싸는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손을 꼭 잡고 걸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핑크색 셔츠를 입은 홍상수 감독과 꼭 붙은 김민희는 민트계열 원피스를 입고 손을 홍상수 감독 허리 뒤로 두르고 있다. 김민희는 다소 야위어보이지만 시종 밝은 미소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공개된 홍상수 김민희 커플의 다정한 모습은 올해 초 불거졌던 결별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뿐 아니다. 홍상수 김민희 커플은 얼마 전 김민희 부모가 거주하는 지역 근처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결혼설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더해 현재 법적 아내와 이혼조정 불성립에 이른 홍상수 감독이 이혼소송을 준비하면서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법원에 아내 A씨와의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았고, 지난달 18일 법원이 이혼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그로부터 5일여 후인 지난달 23일, 홍상수 감독 측근은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홍상수 감독이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홍상수 감독이 연인인 김민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에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 보도가 나오자 여론이 들썩였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상수 감독 구속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글쓴이는 "불륜으로 인해 홍상수 감독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김민희와 갈라 놓았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글쓴이 외에도 다수가 홍상수 김민희 커플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던 터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다정한 애정을 과시한 영화제는 영화 '강변호텔'로 참석하게 된 것. 영화 '강변호텔'은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올해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하는 6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해외서 애정을 과시해오던 이들은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국내에서 서로의 관계를 인정했던 바다. TV조선 '별별톡쇼'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연하의 연인 김민희를 위해 피부 관리를 받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