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조수애 아나운서가 '히든싱어5' 방송 이후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출연자의 노래를 평가한 그의 직격탄으로 인한 후폭풍이다.
지난 12일 JTBC '히든싱어5'는 가수 바다 편으로 모창 능력자들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애 아나운서는 2라운드 '너를 사랑해' 무대를 본 뒤 연예인 판정단으로서 출연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3번 출연자를 두고 "노래를 좀 못하시는 것 같다"라고 직설적인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들은 바다는 "제가 3번에 있었다면 정말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표출했다. 조수애의 이같은 발언은 방송 하루 뒤인 13일 본격적으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비하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편으론 조수애의 발언이 '히든싱어5' 프로그램 성격 상 불가피한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음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과 연예인 판정단은 상당부분 주관적이고 직설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조수애에 앞서 수 차례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을 지적하는 평가가 있었다는 점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고유진 편에서 연예인판정단 방은희는 한 출연자에 대해 "아마추어 같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