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리브)
[뷰어스=손예지 기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다. 16일 방송하는 '밥블레스유' 9회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밥블레스유' 제1회 하계단합대회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들은 수영장에서 한바탕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뒤, 가평 지역의 특산물인 잣요리 전문점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먹풀이를 보여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시 이영자는 짝사랑녀를 위해 방탄소년단 안무를 연습한 남자의 사연을 듣던 중,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뜬금없이 고백했다. "한시라도 빨리 방탄을 봐야지 이러다가 못 보고 죽겠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이영자에게 최화정은 라디오에서 한 번 만났다고 자랑했다. 송은이와 김숙 역시 방탄소년단을 만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영자 역시 KBS '안녕하세요'를 통해 멤버 지민과 하이파이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이영자에게 물벼락를 맞았다. 라면을 먹으며 사연을 소개하던 중이었다. 막장드라마의 캐릭터가 된 듯 콩트로 열연하던 출연자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서로에게 애정 담긴 물벼락을 내던졌다는 후문이다.
그런 한편 이영자는 평소 잣을 좋아하기로 소문났다.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가평의 유명한 잣 요리 전문점을 찾은 가운데, 감자전부터 따뜻한 잣칼국수, 차가운 잣칼국수, 잣묵밥, 잣두부조림까지 주문했다. 이에 이영자는 눈으로 한 번, 코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음미하며 "무(無)에서 무(無)로 가는 인생과 같은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출연자들도 '가족이 생각나는 맛'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때 딸 부잣집 막내 김숙의 막장드라마급 출생 뒷이야기도 밝혀진다.
'밥블레스유'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