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21차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남쪽 방문단이 금강산으로 향한 가운데, 이전과 다른 변화들이 눈에 띈다.
20일 오전 8시35분께 떠난 이들이 금강산에 도착하는 시각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이산가족상봉 방문단을 태운 버스는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북쪽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는다. 이전과 달리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들은 버스에 탄 채로 심사를 받을 수도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이산가족들이 상봉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총 2차, 11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2015년 열린 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비해 1시간 늘어난 시간이다.
아울러 2차 행사인 개별상봉 시간에도 변동이 있다. 이전 행사에서는 개별상봉 시간이 2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는 가족끼리 점심식사를 할 수 이는 1시간이 추가로 주어진다. 즉 3시간 동안 개별상봉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이산가족 상봉을 마친 이들은 오는 22일 공동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