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풀무원 계열사가 유통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1600여 명에 육박하는 모양새다.
7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급식 유통업체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 섭취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은 현재까지 총 159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경남 지역 14개교와 전북 6개교, 대구·경북 7개교 등 28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이른바 '식중독 케이크' 피해 학교의 학생 A군은 지난 6일 "1·2·3학년 전부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증상이 심한 학생들은 조퇴하거나 결석했다"라고 교내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풀무원푸드머스가 유통한 '식중독 케이크'에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이 해당 케이크 주재료인 달걀에서 증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관련해 보건 당국은 해당 품목 유통을 금지하고 적합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