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팬클럽 행사 지출내역서가 폭로됐다. 이를 두고 지출 금액의 진위 여부가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공식 팬클럽 20주년 영상회 사용내역"이란 제목의 지출내역서 캡처 이미지가 공개됐다. 강성훈 팬클럽 회원이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내역서에는 팬들로부터 모금한 1억여 원의 사용처가 항목 별로 표기되어 있다.
내역서에 따르면 강성훈 팬클럽이 모금한 돈은 1억 109만 1856원이다. 여기에 추가 입금액 600만원이 더해져 총 1억 7000만원대의 금액이 조성됐다. 주최 측은 이 돈의 대부분인 1억 696만 1540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항목 중 가장 큰 의혹을 자아내는 지점은 다름아닌 극장 단관 대관료 항목이다. 총 3곳의 극장 상영관을 빌린 강성훈 팬클럽 주최측은 서울에서 6000여만 원, 대구에서 530여만 원, 부산에서 12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기재했다. 이를 두고 서울 강남의 한 상영관을 대여하는 데 6000만원을 지불한 건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
관련해 강성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강성훈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