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뷰어스=윤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정처(이하 식약처)가 다이어트 음료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시행 계획을 밝혔다. 27일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국민청원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다이어트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 뒤 배앓이를 하거나 생리불순 등을 호소했던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검사해달라는 청원이 시발점이 됐다. 이에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물과 조항을 기반으로 오는 10월부터 제품을 회수해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후 점검 과정과 결과는 공개하고 위배된 조항이 발견될 시 행정 처분 등의 조처가 취해질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영·유아용 물티슈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지난 9월 20일 회수 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147개 물티슈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포름알데히드·프탈레이트·보존제·미생물 등 13종의 위해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했으며, 그 결과 12개사의 1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33개 제품은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미생물(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이어트 음료' 향한 식약처 저격 배경은?

윤슬 기자 승인 2018.09.27 14:07 | 최종 수정 2137.06.23 00:00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뷰어스=윤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정처(이하 식약처)가 다이어트 음료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시행 계획을 밝혔다.

27일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국민청원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다이어트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 뒤 배앓이를 하거나 생리불순 등을 호소했던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검사해달라는 청원이 시발점이 됐다.

이에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물과 조항을 기반으로 오는 10월부터 제품을 회수해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후 점검 과정과 결과는 공개하고 위배된 조항이 발견될 시 행정 처분 등의 조처가 취해질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영·유아용 물티슈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지난 9월 20일 회수 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147개 물티슈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포름알데히드·프탈레이트·보존제·미생물 등 13종의 위해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했으며, 그 결과 12개사의 1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33개 제품은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미생물(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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