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연우진이 OCN 새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의 치밀한 구성과 동적인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트’는 남부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의사와 엑소시스트가 힘을 모은다는 설명. 엑소시즘과 메디컬 장르의 결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연우진은 극 중 신념을 지키는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연우진은 “기본적인 드라마의 구성이 굉장히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엑소시즘과 메디컬이라는 소재의 특수성을 아우르는 인간의 의지와 신념에 대한 이야기의 독특한 매력이 시선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수민은 사제답게 인생의 답은 천주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 어떤 악마 앞에서도 주눅 들거나 위축되지 않는 패기 넘치는 인물”이라며 “동적인 느낌의 캐릭터라 수민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연우진은 오수민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연기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연우진은 유창한 라틴어로 구마 기도문을 읊어 시선을 끈 바.
연우진은 “예전에 몽골어로 연기한 경험이 있는데, 이후 외국어 연기에 대한 즐거움과 호기심이 생겼다. 라틴어는 생소하고 어렵지만, 많은 동영상을 참고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촬영·조명·음악·미술·VFX·안무 등에는 실력파 충무로 제작진이 함께해 영화에 버금가는 드라마를 선뵈겠다는 포부다. ‘플레이어’ 후속으로 오는 11월 17일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