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딸에 끊임없는 관심, 애정 표현
(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차인표의 딸바보 면모가 다시 한번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차인표는 지난 21일 MBC '궁민남편'에서 딸 예진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한국생활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취미가 없다. 놀아 본 지가 오래됐다. 실제로 마지막으로 노래방 간지 14년이 된 거 같다. 놀고 싶은데 어떻게 노는지를 잊어버렸다"면서 "쉬는 날 뭘 할지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이러지 않는다"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법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휴일 아침부터 자선단체 행사를 다녀온 뒤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인터넷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등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며 헛헛한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전혀 달랐다. 혼자 있을 때와 달리 연신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여실히 드러냈다.
차인표는 직접 아이들의 하교길 픽업에 나섰다. 이어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막내딸 예진 양이 공개됐다. 미모와 귀여운 애교를 겸비한 예진 양의 등장에 차인표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실 줄 몰랐다. 차인표는 막내딸 예진에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을 끊임없이 건넸고 A+시험지를 받은 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딸의 애교에 잇몸만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차인표는 집에 도착해서는 아내 신애라와 대화 나누는 내내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국민남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차인표와 신애라는 지난 1994년 빅히트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1995년 결혼했다. 맏아들 정민 군을 낳은 후 2005년 예은 양, 2008년 예진 양을 입양했다. 차인표는 방송에서 유독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왔던 터다. 앞서 2013년 SBS '땡큐'에서도 딸 예은의 눈에 접착제가 들어갔을 때 병원으로 가며 자신의 눈을 빼서라도 예은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일화를 밝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차인표가 출연하는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