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에스픽쳐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계룡선녀전’의 개성만점 선인(仙人) 군단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월 5일 시작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에는 강미나(구구단 미나), 안영미,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가 출연해 선인으로 변신한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선옥남 외에 다양한 선인이 등장,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먼저 강미나가 맡은 점순이는 선녀 선옥남의 딸로 수련을 통해 인간과 호랑이, 고양이를 오가는 신비한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2018년에는 응큼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혈기왕성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 안영미는 캠퍼스에서 커피 트럭을 운영하는 신개념 터주신 조봉대를 연기한다. 너그럽고 모든 것을 품어주는 수호신 같지만 ‘받은 것은 반드시 되돌려 준다’는 철학으로 은혜는 백 배, 복수는 만 배로 갚는다.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은 계룡산 신선 3인방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안길강은 겉으로 보기엔 멋쟁이 충청도 신사이나 사실은 말 옮기기의 선수에 뒤끝 9단인 비둘기 신선 구선생을, 황영희는 300년 전 날개옷만 가져가고 도망가버린 나무꾼을 찾고 있는 오 선녀를, 김민규는 과거 아이돌급 외모였다고 주장하는 박신선을 각각 맡는다.

‘계룡선녀전’ 제작진은 "어딘가 친근하고 참신한 신선, 선인 캐릭터로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며 "설화에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 만큼 인물 하나하나에 특별함을 담아냈다"고 자신했다.

‘계룡선녀전’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