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정말로 잘 사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왜 강대국들은 다른 나라를 지배하려고 하는가?" "금융위기는 왜 일어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경제학을 전공한 이라도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이 경제학의 저변을 넓히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꿔왔다. 그 안에서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좌절을 겪고 힘들어했을 터다. 그러나 그 덕에 세상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학 이론들과 서적들이 생산됐다.
(사진=영상 캡처)
경제학자 니알 키시타이니는 '경제학의 모험'을 통해 지나온 길 수없이 좌절하고 환희하고 탐구했을 경제학자들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제학의 중심을 이루는 38개의 경제학 이론들의 핵심만 추려 유쾌하게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경제학 개념, 낯선 경제사상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마르크스, 케인스와 같은 거장에서부터 아서 루이스나 윌리엄 비크리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제학자까지 경제학에 영향을 끼친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을 골고루 탐구한다. 이에 더해 수요·공급·성장 같은 전통적인 주제에서부터 빈곤·불평등·페미니즘 같이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며 점점 복잡해지는 현재의 경제 문제를 생각할 풍부한 자원을 책 전반에 걸쳐 풀어놓는다. .
특히 '경제학의 모험'은 현대 경제학에 대한 사고의 지평을 넓히도록 하는 동시에 알려지지 않은 내부의 성과들에도 주목한다. 이를 통해 IMF 위기, 금융 위기 등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기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 부키
(사진=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