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청정 힐링 성장스토리를 그린 ‘땐뽀걸즈’가 온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가 원작으로 한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청정 힐링 성장 스토리를 써나갈 예정이다. 방영 전부터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땐뽀걸즈’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댄스스포츠’라는 독특한 소재다. ‘땐뽀걸즈’는 열여덟 고등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보편적인 학원물로 보일 수 있지만 취업이나 대학 진학엔 아무짝에도 소용없을지 모르는 댄스스포츠라는 소재로 독특함을 더한 작품이다.
이에 드라마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성적과 입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완벽한 차차차 스텝과 실수 없는 공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리고 넘어지고 깨지기 쉬운 열여덟의 시간을 지나 무사히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들 역시 중심 소재인 댄스스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하루 7~8시간 이상 연습에 땀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배우 라인업은 신인들로 가득하다. ‘땐뽀걸즈’에는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등 매력 넘치는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새로운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인지도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중점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여기에 김갑수, 김선영, 장현성 등 베테랑 배우들은 땐뽀반 선생님과 부모님 역할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박현석 PD는 이 드라마에 대해 “여타 성장드라마처럼 아이들이 성취를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 각자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기 위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방점을 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땐뽀걸즈’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