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힐링을 선사한다.  10일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2월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육상을 포기한 ‘아키라’와 소설가를 꿈꿨던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콘도’가 만나 서로의 꿈을 되찾아 가는 힐링 드라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누적 판매 212만 부를 돌파하며 2018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방영되는 등 화제를 모은 마유즈키 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상 속의 판타지를 잔잔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나가이 아키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너와 100번째 사랑', '메리와 마녀의 꽃'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등장인물들의 서투르지만 솔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완성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극중 목표로 한 꿈을 잃어버린 ‘아키라’ 역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언덕길의 아폴론' '갈증'을 통해 일본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고마츠 나나가, ‘아키라’를 보며 잊고 지낸 자신의 꿈을 돌아보는 허점투성이 소심 점장 ‘콘도’ 역은 '아이 엠 어 히어로' '해피 해피 와이너리' '해피 해피 브레드' 시리즈 등 캐릭터 변신의 귀재이자 흠잡을 데 없는 내공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 오오이즈미 요가 열연을 펼친다. 첫사랑의 아이콘 고마츠 나나는 달리기를 사랑하는 육상부 에이스이자 무뚝뚝한 반전 매력을 안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행,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성을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다소 무기력하게 지친 얼굴과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 내리는 장면이 유독 많이 등장하는 만큼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파스텔톤의 빗방울 일러스트로 표현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나가버린 꿈’, ‘멈춰버린 꿈’이라는 카피는 각기 잃어버린, 또 잊어버린 꿈에 대한 이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해 영화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꿈에 지쳐 잠시 멈추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편안한 위로를 전하는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역시 빛을 발한다.

고마츠 나나의‘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2월 7일 개봉 확정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1.10 10:15 | 최종 수정 2138.01.19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힐링을 선사한다. 

10일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2월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육상을 포기한 ‘아키라’와 소설가를 꿈꿨던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콘도’가 만나 서로의 꿈을 되찾아 가는 힐링 드라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누적 판매 212만 부를 돌파하며 2018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방영되는 등 화제를 모은 마유즈키 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상 속의 판타지를 잔잔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나가이 아키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너와 100번째 사랑', '메리와 마녀의 꽃'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등장인물들의 서투르지만 솔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완성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극중 목표로 한 꿈을 잃어버린 ‘아키라’ 역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언덕길의 아폴론' '갈증'을 통해 일본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고마츠 나나가, ‘아키라’를 보며 잊고 지낸 자신의 꿈을 돌아보는 허점투성이 소심 점장 ‘콘도’ 역은 '아이 엠 어 히어로' '해피 해피 와이너리' '해피 해피 브레드' 시리즈 등 캐릭터 변신의 귀재이자 흠잡을 데 없는 내공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 오오이즈미 요가 열연을 펼친다. 첫사랑의 아이콘 고마츠 나나는 달리기를 사랑하는 육상부 에이스이자 무뚝뚝한 반전 매력을 안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행,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성을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다소 무기력하게 지친 얼굴과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 내리는 장면이 유독 많이 등장하는 만큼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파스텔톤의 빗방울 일러스트로 표현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나가버린 꿈’, ‘멈춰버린 꿈’이라는 카피는 각기 잃어버린, 또 잊어버린 꿈에 대한 이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해 영화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꿈에 지쳐 잠시 멈추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편안한 위로를 전하는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역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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