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영화 '험악한 꿈'과 노르웨이 숲이 만났다.
28일 칸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동시에 초청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험악한 꿈'과 작곡가 겸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과의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됐다.
'험악한 꿈'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와 소년 ‘조나스’가 소녀의 폭력적인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의 돈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릴러.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드니 빌뇌브와 자비에 돌란에 이어 캐나다 출신의 차세대 명감독으로 떠오른 나단 몰랜도 감독의 작품으로, '해피 어게인'의 조쉬 위긴스와 '책도둑'의 소피 넬리스가 주연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소년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노르웨이 숲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영상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광활한 캐나다 온타리오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배경에 흐르는 곡 ‘밤수성’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이 직접 쓴 곡으로, 보컬 백선의 청아한 음색과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험악한 꿈'의 영상미와 함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험악한 꿈'은 오는 2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