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해치’ 측이 완전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측이 웅장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청년 영조’ 정일우와 18인의 모습이 담긴 완전체 포스터를 처음 공개한다. 포스터 속 웅장함은 왕좌와 정의, 권력으로 얽힌 인물들의 관계와 소용돌이 정치판을 암시한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정일우)가 왕위에 오르기까지 펼치는 역경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지금껏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조선 사헌부를 배경으로 한다. 정일우와 함께 그의 영원한 벗 고아라, 권율, 박훈 그리고 노련한 정치가 이경영 5인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를 중심으로 그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치는 열정 가득 과거 준비생 달문(권율)을 양 옆에 배치해 이들의 극적인 스토리와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노론의 실세로서 정일우를 꼭두각시 왕으로 내세워 왕권을 쥐락펴락하려는 야망가 민진헌(이경영), 연잉금 이군과 권좌를 두고 피 튀기는 쟁탈전을 펼칠 소현세자 후손 밀풍군 이탄(정문성) 등도 함께한다.
또 각자의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왕실 사람들,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조선 사헌부의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4인의 감찰, 눈부신 미모와 영리한 머리, 빠른 처세술로 무장한 궁궐 밖 여인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