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특선 영화가 떠오른다. 작년 개봉했던 신작들도 안방극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설 연휴인 4일 방영되는 특선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  ■ KBS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4일 오후 7시25분 지상파에서 마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단일 영화지만 실질적인 ‘어벤져스2.5’라고 불릴 정도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 그간 히어로와 악인들의 대결을 그렸다면 ‘시빌워’는 히어로들끼리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으로 팀을 나눠서 싸우게 되는데 각자에겐 타당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  ■ SBS ‘아이 캔 스피크’-‘리틀 포레스트’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왕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었다. 영화에서 나문희가 연기한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김복동 할머니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영화를 보며 할머니의 용기를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다. 4일 오후 5시 50분 방송.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4일 오후 11시10분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리틀 포레스트’ 는 잠시 쉬어 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모든 것이 다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로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주연을 맡았다. 그림 같은 전원 풍경과 음식, 우정, 가족이 마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 EBS ‘끝까지 간다’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로 개봉 당시 입소문을 타고 3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설 특선영화] 4일 ‘아이 캔 스피크’를 봐야하는 이유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2.01 22:35 | 최종 수정 2138.03.04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특선 영화가 떠오른다. 작년 개봉했던 신작들도 안방극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설 연휴인 4일 방영되는 특선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 

■ KBS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4일 오후 7시25분 지상파에서 마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단일 영화지만 실질적인 ‘어벤져스2.5’라고 불릴 정도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 그간 히어로와 악인들의 대결을 그렸다면 ‘시빌워’는 히어로들끼리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으로 팀을 나눠서 싸우게 되는데 각자에겐 타당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 

■ SBS ‘아이 캔 스피크’-‘리틀 포레스트’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왕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었다. 영화에서 나문희가 연기한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김복동 할머니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영화를 보며 할머니의 용기를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다. 4일 오후 5시 50분 방송.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4일 오후 11시10분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리틀 포레스트’ 는 잠시 쉬어 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모든 것이 다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로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주연을 맡았다. 그림 같은 전원 풍경과 음식, 우정, 가족이 마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 EBS ‘끝까지 간다’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로 개봉 당시 입소문을 타고 34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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