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50kg감량 "소아비만→임신으로 103kg까지 쪄"
(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라윤경의 50kg 감량은 수치로도, 노력으로도 놀랍기 그지 없다. 더욱이 그가 알려준 비법들도 실생활에 적용하기 좋은 꿀팁들이라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라윤경이 50kg을 감량한 비법을 7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을 통해 밝히고 나섰다.
이날 라윤경은 "남들보다 조금 더 뺐다. 103kg까지 쪄봤고 그 이후부터 계속 살을 뺐다"고 50kg 감량의 뒷 이야기를 풀어놨다. 라윤경은 "원래는 어릴 때부터 소아비만이었다. 임신 후 입덧 때문에 5~9끼까지 먹었다. 최고 많이 나갔을 때가 103kg였다"고 고도비만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라윤경이 50kg 감량을 결심한 데에는 건강 문제가 컸다. 그는 "살이 찌면서 지방간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졌다. 병원에서 '살부터 빼라'고 하더라"라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라윤경은 50kg 감량 과정에서 자신이 활용했던 방법들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매일 운동하는 것은 물론 몸에 딱 맞는 옷 입기, 젓가락으로 밥먹기, 식전 와일드망고 요구르트 먹기 등을 꼽았다. 또한 라윤경은 50kg 감량을 해내며 겪었던 고충을 밝히던 중 살이 처지기 쉽다면서 "살을 얼마나 뺐나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탱탱하게 빼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트한 옷을 입다보면 군살이 보이고, 몸이 조여서 밥도 덜 먹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밥을 먹을 때 천천히 먹어야 포만감도 느끼고 적게 먹게 된다. 숟가락을 사용할 때보다 젓가락으로 먹는 게 더 천천히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식전 와일드 망고 요구르트를 먹으면, 배고픈 걸 참을 수 있고 밥을 덜 먹게 된다"고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