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투병 중 라디오 나들이 여론 응원 쏟아져
(사진=김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지원 아나운서의 투병 고백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라디오를 통해 갑상선 항진증 투병 사실을 알리고 나섰다.
18일 김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병을 알렸다. 그는 "오늘부터 2주간 FM대행진 스페셜 DJ로 만나요. 첫날부터 큰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지난해부터 '갑상선 항진증+부정맥' 투병중이에요. 그간 병원-회사만 반복하다가 기념일을 기해 큰 맘 먹고 가장 가깝다는 곳으로 짧게 주말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늘 실검 1위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실 줄 알았으면, 일본 가지 말걸. 무리해서도 다른데 갈걸. 아무튼 오늘거 모니터링도 열심히 하고, 갈고 닦아서 2주간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할게요"라는 글을 올리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주간 휴가로 자리를 비운 박은영 아나운서 대신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매일 오전 7시~9시)을 진행하게 됐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방송 중 쏟아진 관심에 반가워했고 방송 후 투병 사실을 알렸다.
최근 서유리가 갑상선 기능과 관련한 안병증을 치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던 바. 여론은 김지원 아나운서의 투병 고백이 이어지자 깜짝 놀라면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009년 제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뒤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김지원 아나운서는 KBS2에서 방영 중인 'KBS 글로벌 24'를 진행 중이다. 'KBS 글로벌 24'는 세계 주요 뉴스와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국제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생방송 국제 뉴스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KBS 쿨FM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를 진행하며 '웬디'라는 별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지원 아나운서가 투병 중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로,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 두근거림, 실신 등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