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가 메인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3월7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가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소멸 위기의 고대 토착언어 시크릴어와 함께 감춰진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멕시코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신비한 언어 시크릴어를 배우기 위해 마을을 찾은 젊은 언어학자 ‘마르틴’이 시크릴어 원어민 ‘에바리스토’ 와 ‘이사우로’를 만나게 된다. 과거 단짝으로 지내던 두 사람은 ‘마리아’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사이에 두고 격투를 벌이게 되고, 이후 이사우로는 깊은 숲으로 들어가 평생을 홀로 고립된 채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에겐 단순한 삼각관계가 아닌 숨겨야 했던 진실이 있고, 그렇게 50년의 시간이 흐른다. 젊은 시절 행복했던 자신들을 회상하며 노인이 된 두 사람의 뒷모습은 예비 관객들에게 더욱 큰 궁금증과 몰입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며, 이번 예고편에서 보여진 이국적인 멕시코의 배경과 매력적인 음악은 시크릴어의 신비함은 물론 50년의 비밀을 감추기에도 충분하다.
제33회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이미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개봉, 영화를 먼저 접한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현실속에서 마법 같은 일을 기다리는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Roger Ebert)” 라는 평에 걸맞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