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법률방' 방송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걸그룹 빚투'를 주장하는 상담자가 법조인의 현실 조언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오후 KBSjoy '코인법률방'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 '걸그룹 빚투' 상담자 사연이 업로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송은이 신중권 변호사는 한 상담자를 만났다. 걸그룹 멤버 아빠의 배신을 주장하는 인물. 그는 걸그룹 빚투에 대해 걸그룹 멤버 부친이 제안한 사업에 90년대 후반 2억 3000여 만원에 가까운 돈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걸그룹 빚투를 고발하고 나선 상담자는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자신의 카드까지 훔쳐가 무단으로 돈을 썼고, 공동사업자로 수천만원을 대위변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빚투' 피해자가 주장하는 피해액은 모두 3억여 원에 육박할 정도.
다만 '걸그룹 빚투'와 관련, 의뢰인은 그가 개인사에 자신의 돈을 썼다는 걸 확신하면서도 이를 주변 사람들이 그랬기 때문이라 언급했다. 그러나 증거가 중요한 키워드. 사적으로 썼다면 용도 기만 등 죄목이 추가되지만 주변 이들의 증언만으로는 확실히 죄를 증명해낼 수 없다는 것. 이같은 변호사의 설명에 '걸그룹 빚투' 상담자는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걸그룹 빚투 상담에 대해 여론은 누군지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일부 시청자는 방송 중 한 출연자가 힌트를 줬다면서 이미 언론에 다뤄졌던 이들 중 한 명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