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범준 혼전임신 알게 된 계기는
- 장범준 혼전임신, 어느덧 5년 전
(사진=KBS 화면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장범준과 송승아가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장범준 송승아는 지난 10일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열애 당시와 혼전임신을 알게 된 순간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아는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 있다고 했었다”면서 소개로 장범준을 만나게 됐음을 털어놨다.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 때 하이힐을 안 신고 왔는데, 나를 배려해 준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아는 “이성이 아니라 좋은 오빠를 만난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송승아는 “오빠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두 번째 만났을 때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범준은 “그 때 내가 차였다. 너무 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송승아가 장범준에게 끌렸던 이유는 ‘노래’에서 느껴지는 심성 때문이었다. 송승아는 “그러고 나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넘어갔다”며 웃었다.
아울러 장범준은 열애 당시가 포착됐던 사진에 대해 “도산공원에서 영화 '트와일라잇' 흉내를 내면서 가는데 그 모습이 찍혔더라. 누가 전화 와서 사귀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장범준 송승아는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4월, 각각 26살, 22살에 결혼식을 올렸다. 송승아는 혼전임신 여부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 송승아는 “귤이 먹고 싶어서 혹시나 했다. (임신이) 맞다고 하더라”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았다. 잘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범준 송승아의 혼전임신 사실 공개 외에도 역대 최연소 슈퍼맨 아빠 장범준의 특별한 교육법도 전파를 탔다.
장범준은 밥을 먹지 않겠다는 조아-하다 남매에게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고 싶어 하게 만들었다. 또 송승아와 떨어지기 싫어하며 슬퍼하는 딸 조아에게 상황을 설명을 할 때에는 장범준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2살부터 슬픈 노래를 들으면 엉엉 울었다는 조아는 이날 방송에서도 감수성이 폭발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난꾸러기 하다는 앙증맞은 윙크와 애교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