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가수 백예린이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새 앨범을 들고 왔다.
백예린은 새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를 통해 약 2년 여 만에 컴백했다.
백예린은 뛰어난 감수성과 대중성, 음악성을 모두 갖춘 가수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온 가수다. 하지만 근래에는 신보 소식을 들을 수 없고 페스티벌이나 SNS로만 그의 무대 혹은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아쉬움이 상당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을 향한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백예린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매우 높은 ‘24시간 이용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록곡 또한 최정상위권에 오르며 백예린의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여성 솔로보컬리스트는 그리 많지 않은 가요계이기에 백예린의 성과는 더욱 괄목할 만하다.
가수에게 오랜 공백은 양날이 검이다. 바삐 흘러가는 가요계 속 새로운 음악을 상당한 기간 동안 내지 않는다는 건 대중에게 잊힐 수도, 혹은 더 나은 앨범에 대한 기대로 똘똘 뭉칠 수도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 백예린의 공백은 신의 한 수인 듯하다. 일각에서는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완벽주의인 백예린답게 오랫동안 꼼꼼한 노력을 기울인 게 느껴진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