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다지 SNS)
[뷰어스=김현 기자] 사탐 강사 이다지가 지식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게 붙는 일부 수식어들이 주객전도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다지는 19일 오전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자신의 전공분야를 청취자들에게 전파했다.
이다지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린 유명한 강사. 앞서 이다지가 해당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이다지의 강의를 들으며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학생의 사연까지 도착한 바 있다. 당시 사연자는 "2017년에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었다. 그 때 이다지 선생님이 손편지를 써줬었다"고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사연을 들은 이다지는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이 연기된 것이 긴급 상황이지 않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취소 상황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 불안감을 확신으로 만들어주고 싶어 손편지를 남겼었다"면서 따뜻한 인성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이다지를 향한 말들에는 그의 성품이나 재능보다 외적인 요소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 보인다. 화려한 외모 덕에 눈길이 쏠린 것에서 더 나아가 그를 두고 비주얼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이다.
이는 비단 모욕적인 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반인인 강사를 두고 실력이 아닌 그 외적인 요소를 평가를 내리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본인에게 씁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다지는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이 댓글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해온 바. 이에 이다지를 향한 또 다른 관점의 시선이 필요할 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