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연극 ‘미저리’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국내 초연 공연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미저리’ 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해 2월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 등이 처음 선보였다.
올해 ‘미저리’는 기존 캐스트에 새로운 얼굴이 더했다. 초연에서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 90%를 유지하며 중년의 티켓파워를 과시한 배우 김상중이 다시 연기하며, 또 다른 폴 셸던 역으로 안재욱이 무대에 오른다. 폴 셸던의 광팬인 애니 윌크스 역에는 배우 길해연과 김성령이 맡는다. 사건의 실마리를 쥔 보안관 버스터 역에는 배우 고인배와 아나운서 손정은이 가세한다.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