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개인 영예 넘어 한국영화에 의미
(사진=SBS 화면 캡처)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봉준호 감독은 25일 오후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경쟁부문 진출작인 ‘기생충’이 21일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면서 봉준호 감독은 8분간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더욱이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았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은 콧대 높은 칸영화제에 한국영화의 힘을 알리며, 세계 안에서의 한국영화 전반에 큰 의미를 갖게 됐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을 통해 봉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인 명품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 ’살인의 추억‘ 등 다양한 대표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