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해석이 화두로 떠올랐다. 영화를 본 이들이나 보기 전 이들이나 매한가지로 '기생충' 해석을 타인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기생충' 해석은 해당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개봉한 지 하루만인 31일 '기생충' 해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무려 8개 키워드를 언급해가며 상세한 해석을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두 가족 사이 갖은 정황을 두고고 이견이 속출하는 상황. 이같은 높은 관심은 어떻게 영화를 더 잘 이해하고 잘 볼 것인가에 따른 호응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만 '기생충' 해석은 감독과 배우, 관객까지 모두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여론은 오히려 '기생충' 해석들을 찾아보고 영화를 보다가 더 생각의 미로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인물들의 계획과 무계획에 따른 체험과 감정들을 잘 구별할 때 영화를 보는 맛이 배가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진다. "장르는 봉준호"라는 외신 말처럼 봉준호식 호흡을 따라가라는 조언도 이어진다.
그런가 하면 "씁쓸하다"는 것이 '기생충' 해석을 내놓는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 남 일이 아니라서, 사회상을 잘 반영하고 있어서, 그저 이해하기 어려운 블랙코미디라서 씁쓸할 것이라는 게 적지 않은 이들의 의견이다.